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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中·日 바둑영웅전] 내주고 둔다

제5보(63~100)

[韓·中·日 바둑영웅전] 내주고 둔다 제5보(63~100) 아직 왕레이는 승부를 포기하지 않고 있다. 백68은 시체를 키운 수 같지만 그게 아니라. 흑이 참고도1의 흑1로 받아주면 백2로 승부패를 결행할 작정이다. 우변에 결정적인 팻감이 최소한 3개는 있으므로 이렇게만 된다면 백이 도리어 즐거운 바둑이 되는 것이다. 그러나 그 노림수는 너무도 뻔하게 노출되어 있었다. 창하오가 71로 단속해 버린 것은 지극히 당연했다. 백76 이하 84는 일단 이런 식으로 시비를 걸어볼 수밖에 없다. 흑97은 우하귀를 내주고 두겠다는 선언. 창하오의 형세판단이 절정고수의 경지에 도달했음을 보여준다. 백98이 놓이자 우하귀의 임자가 바뀌었지만 검토실에서는 모두들 흑의 압승을 점치고 있었다. 우하귀의 흑은 아직 숨이 붙어 있다. 참고도2의 흑1 이하 7로 패를 내는 수단이 남아있는 것이다. 하지만 창하오는 구태여 이 패를 내지 않고 판을 끝낼 예정이었고 실제로 그곳을 건드리지 않은 채 항복을 받아내게 되는데…. /노승일ㆍ바둑평론가 입력시간 : 2005/06/21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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