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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타대우 정규-비정규직 성과급 동일 지급

비정규직 근로자 차별 해소가 노동계의 현안으로 부상한 가운데 정규직과 비정규직 근로자가 동일 성과급을 받는 사례가 나왔다. 18일 전국금속노조에 따르면 타타대우상용차 노사는 최근 '정규직과 비정규직 성과급 400% 동일 지급'과 '비정규직 고용보장' 등의 내용을 담은 임금단체협상에 잠정 합의했다. 합의안에는 정규직과 비정규직에 대해 통상 임금의 400% 성과급 지급, 정규직 기본급 8만원 인상, 비정규직 7만2,000원 인상, 전임자 1명 추가 등의 내용이 담겼다. 양측은 이밖에 ▦비정규직 고용 유지 ▦비정규직 사용 시 사전 합의 ▦노조 활동에 따른 불이익 처분 금지 ▦비정규직의 업무상 휴직 후 복직 등에도 합의했다. 타타대우 노조는 지난 13~14일 잠정합의안을 놓고 투표해 찬성 84.2%, 반대 15.1%로 통과시켰으며 조만간 상급단체인 금속노조에 승인을 요청할 예정이다. 노동계에서는 타타대우의 이번 성과급 동일 지급이 노동시장의 비정규직 차별 관행을 바로잡는 신호탄이라며 반기고 있다. 금속노조 관계자 "중규모 이상의 사업장에서 비정규직 노동자가 정규직과 동등한 성과급을 받는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라며 "기본급 차등 인상 등의 아쉬운 부분은 있지만, 비정규직을 외면하는 정규직 중심의 노동계 현실에서 돋보이는 성과"라고 평가했다. 타타대우는 상용차 전문 생산업체며 노조는 금속노조 산하 지회로 노조원은 1,115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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