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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에 국내 최대 미세조류 배양 연구단지 준공
입력2011-11-24 11:13:23
수정
2011.11.24 11:13:23
경남 하동군에 국내 최대 규모의 미세조류 배양 실증연구단지가 준공됐다.
한국남부발전 하동화력본부는 24일 하동군 금성면 하동화력발전소에서 조유행 하동군수를 비롯해 양수길 녹색성장위원장, 이상호 남부발전 사장, 직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만 2,000㎡ 규모의 ‘미세조류 배양 실증연구단지’ 준공식을 가졌다.
미세조류 배양 실증연구단지는 우리나라 환경과 기후 조건에 적합한 미세조류 배양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한국 해양에서 지질함량이 높은 우수한 미세조류 균주를 분리ㆍ확보하고, 이를 고속 대량으로 배양해 바이오매스를 생산하는 기술과 고효율 저비용의 바이오 오일 생산기술의 상용화를 위한 실증연구용으로 건설됐다.
연구단지는 미세조류 원종 분리실과 보관실, 균주 접종실, 소량 배양실, 중간배양실(유리온실), 중간 트랙 배양장, 대량 트랙 배양장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다양한 조건에서 동시에 배양시험이 가능하도록 설계돼 사계절 지속적으로 배양조건 규명이 가능하다.
또 발전소에서 포집한 CO2와 처리하지 않은 배기가스를 직접 공급하는 설비, 발전소에서 배출되는 온배수의 폐열을 이용해 배양에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으며, 향후 대규모 화력발전소에 적용을 목표로 실증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다.
미세조류 바이오 연료는 지구의 온실가스 저감과 고갈되고 있는 화석연료를 대체할 수 있는 미래 신재생에너지로 전 세계가 주목하는 차세대 에너지원이며, 전 세계가 핵심기술 경쟁을 벌이는 녹색기술로서 미래의 핵심 신 성장동력으로 부상하고 있다.
미세조류는 수중에서 생육하며 엽록소를 가지고 광합성을 하며 현미경으로 관찰할 수 있는 식물 플랑크톤으로 해양과 민물 등 수중에 수천여 종이 존재한다. 물, CO2, 햇빛, 미네랄만 있으면 성장이 가능하고, 연료로 사용할 수 있는 단백질과 기름을 얻을 수 있으며, 고부가가치의 의약품, 화장품, 건강보조식품, 화학제품의 원료를 얻을 수 있고 육지 식물에 비해 연간 수확량이 20~100배 많아 무한한 꿈의 자원으로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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