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개막된 ‘제6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딤프)의 다양한 부대행사가 눈길을 끌고 있다.
정상가 3~5만원인 티켓을 1만원에 구입할 수 있는 ‘만원의 행복’은 많은 뮤지컬 팬들이 기다리고 있는 이벤트. 만원의 행복 이벤트가 열리는 대구 동성로 티켓박스에는 매일 많은 팬들이 몰려와 길게 줄을 서는 등 장사진을 연출하고 있다. 다음달 7일까지 매일 오후 5시부터 공식초청작 등 총 10개 작품의 티켓 400여장이 소진 될 때까지 진행된다.
뮤지컬 스타와 팬이 가깝게 소통할 수 있는 ‘스타데이트’도 인기있는 부대행사. 21일 오후 7시 2·28공원에서는 뮤지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배우 홍지민씨가 팬들을 직접 만난다. 오는 28일에는 송승환 한국뮤지컬협회 이사장이 팬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다음달 2일 오후 6시 대백프라자 프라임홀에서 진행될 배우 민영기씨와의 스타데이트는 신청을 받기 시작한 지 하루만에 신청이 마감되기도 했다.
이외에도 대백프라자 11층에서 진행되는 ‘뮤지컬 사진전’, 대구계명대학교 연극과에서 진행하는 ‘청소년 뮤지컬 연기 경연대회’, 무대 뒷모습을 참관할 수 있는 ‘백스테이지 투어’ 등도 인기있는 부대행사다.
딤프의 거리 이벤트인 ‘딤프린지’는 동성로, 수성못, 두류공원 등에서 플라망고, 벨리댄스, 뮤지컬 관악 연주, K-POP공연, 각종 댄스 공연 등을 펼치며 뮤지컬 팬들의 오감을 만족시켜 주고 있다.
강신성일 대구뮤지컬페스티벌 이사장은 “뮤지컬 관람 뿐 아니라 도심 곳곳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부대행사도 꼼꼼히 챙겨 마음껏 즐기는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딤프는 다음달 9일까지 25일간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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