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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지주 사모펀드 전담 자회사 출범

신한 프라이빗 에쿼티·대표이사 이진용씨 선임

라응찬(가운데) 신한지주회장과 최영휘(왼쪽) 사장이 20일 오전 종로구 신문로 흥국생명빌딩에서 열린 신한 프라이빗 에쿼티 개소식에서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신한지주의 사모펀드(PEFㆍPrivate Equity Fund) 전문운용사인 ‘신한 프라이빗 에쿼티㈜’가 20일 공식 출범했다. 신한 프라이빗 에쿼티는 자본금 100억원으로 신한지주가 100% 출자했다. 이에 앞서 신한지주는 지난 16일 임시 이사회를 열어 신한 프라이빗 에쿼티를 자회사로 편입하기로 하고 대표이사로 동원증권 IB 부문 총괄 부사장 출신인 이진용씨를 선임했다. 신한 프라이빗 에쿼티는 내년 초 자문사 등록 및 금융감독위원회 신고 등의 절차를 거쳐 신한지주의 12번째 독립자회사로 편입될 예정이다. 신한지주의 한 관계자는 “PEF 자산운용의 전문성과 투자의사 결정의 독립성을 확보하기 위해 별도의 독립자회사를 신설한 것”이라며 “기존 신한지주 자회사들의 풍부한 기업고객 기반과 시장경험 등을 바탕으로 국내 PEF시장을 독점하고 있는 해외 PEF와 당당히 경쟁하는 동시에 저금리 시대에 투자자들에게도 장기 고수익의 투자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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