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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널과 Q&A] “유럽과 미국 경기 불안감에도 박스권 장세는 유지될 것”

코스피 지수가 23일 현재 2%대 급락세를 보이며 1,800선이 무너졌다. 지속되고 있는 유럽 금융 불안감과 함께 전일 발표된 미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잠정치가 하락했다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증시전문가는 “미국의 경우 경기둔화 우려라기 보다는 호조세에 대한 기대감이 낮춰 진 것이라 크게 우려할 만한 사항은 아니다”면서 “유럽 상황에 따라 다르겠지만 박스권 장세는 이어갈 것”이라고 분석했다. Q. 1,800선이 무너지며 2%대 급락을 하고 있는데? A. 오늘 하락 요인은 여러 가지다. 유럽 금융 불안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탈리아, 벨기에 등의 국채금리가 상승세롤 보이고 있다. 지난 10월말 유럽 정상회담에서 그랜드플랜을 발표했지만 아직까지 마땅한 해법이 없었다. 여기에 유로본드 발행과 유럽판 양적완화가 기대되고 있지만 독일이 반대하는 상황이라 불확실성이 높다. 또 전일 발표된 미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잠정치 하락이 부정적으로 작용했다. Q. 외국인들이 빠져 나가고 있는데 A. 유럽경기 불안으로 외국인 매도 기조 우세하게 나타나고 있다. .5일 연속 약세흐름을 보이고 있지만 추세적 하락보다 일시적 약세 흐름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미 유럽 재정위기에 대해 인식을 하고 있고 상황이 안 좋아 질수록 정책공조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으로 보여 외국인들의 추세적 매도는 없을 것이다. 여기에 유로본드 발행을 구체적 논의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다. 또 국내 개인투자자들은 사고 있는데 지난 10월말 매도를 많이 해 현재 수준을 감안했을 때 2조원 가량 매수여력이 있다. Q. 지금까지 개선되는 것으로 보였던 미국 경기 둔화 우려가 커지고 있다. A. 경기둔화 우려라기 보다는 호조세에 대한 기대가 떨어진 것이다. GDP 성장률 잠정치가 낮게 나왔지만 확정치에서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모른다. Q. 유럽 각국 국채금리가 다시 불안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향후 유럽 대응 전망은? A. 한국시간으로 30일 유럽 재무장관 회담이 있고 다음달 9일 정상회도 있어 이 사이에 시장에 영향을 주는 대책이 나올 수 있다. Q. 미국 소비시즌은 증시에 긍정적 영향을 주나 A.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본다. 기본적으로 지난해 보다 4% 가량 소매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런 거 감안하면 소비가 활발하게 일어나고 고용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GDP 수정치가 안 좋게 나와도 경기는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Q. 한미 FTA효과가 제한적이라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A. 일회성 재료는 아니다.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주는 재료다. 주가는 전반적으로 FTA에 대한 효과를 볼 것이다. Q. 향후 국내 증시 전망은? A. 유럽 금융시장 안정대책이 얼마나 가시화 되느냐에 따라 달라질 것이다. 상황이 안 좋아 지면 적극적 공조가 나와 하락을 막을 것이고 상황이 현 수준으로 흘러가도 주가는 박스권 안에서 움직일 것으로 본다. 올 연말 장세는 지금과 큰 차이가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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