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양숙 여사 환갑 축하행사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이 하트 모양의 장미꽃을 선물하자 권여사가 환하게 웃고 있다.(2008.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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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이지리아 피랍관련 전화를 받은 후 관저 대회의실에서 고민하는 모습(2007.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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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와대에서 노사모 회원들과 비공식 면담을 하던 도중 '해준 것도 없는데 나 때문에 고생하고 있다'며 눈물을 흘리는 노무현 전 대통령 부부. (2006.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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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무현 전 대통령이 휴일을 맞아 청와대를 찾은 손녀에게 과자를 주는 척 하다 자신의 입으로 가져가는 장난을 하고 있다. (2007.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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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거한 노무현 전 대통령의 소탈했던 생전 모습을 담은 사진들이 공개돼 네티즌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모으고 있다.
고 노무현 대통령 국민장 장의위원회는 27일 오후 홈페이지 '사람사는 세상 봉하마을'에 노 전 대통령의 재임 시절 미공개 사진 48장을 올렸다.
취임 첫해인 지난 2003년 후반부터 지난해 초 사이에 촬영된 이 사진들은 대부분 꾸밈 없는 노 전 대통령의 소탈한 모습들이 고스란히 잘 담겨 있어 네티즌들의 눈시울을 젖게 만들고 있다.
특히 퇴임 직전인 지난해 1월30일 권양숙 여사의 회갑 때 노 전 대통령이 작은 선물을 직접 건네며 쑥스러운 듯한 표정을 짓고 있는 사진과 손녀에게 과자를 줄 듯하다 자신이 먹는 모습 등은 그의 인간적인 면모를 엿보게 한다.
이 같은 노 전 대통령의 비공개 사진이 공개되자 홈페이지는 접속이 폭주했다. 김경수 비서관은 "노 전 대통령을 사랑하고 추모하는 모든 사람에게 그의 생전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이 사진을 올렸다"며 "노 전 대통령의 서거를 안타까워하는 이들에게 조금이라도 위로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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