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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무청 "송승헌씨 내달 입대일정 불변"

병역면탈자 '병역연기혜택' 제한 재확인

병무청은 27일 고의로 병역을 기피한 탤런트 송승헌씨의 병역 연기문제와 관련, "병역면탈자들에게 병역 연기나 감면 혜택을 주지않기로 한 기존 입장에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병무청 관계자는 "송씨의 입대를 연기해달라는 열린우리당 일부 의원의 탄원서를 오늘 우편으로 받았다"며 "병무청은 이미 입장을 발표했다. 병무청이 임의로 입장을 변경할 수는 없는 것 아니냐. 번복은 있을 수 없는 일이며 이 같은 입장은 확고하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불법으로 병역을 면제받은 사람에 대해 일체의 병역 연기나 감면 혜택을 주지 않는 것이 병역법의 취지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 탄원서를 받아 검토 중이지만 입대 일정 불변이라는 기존 입장에는변함이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병무청은 이달 20일 신장질환 관련 병역면탈자 130명 중 공소시효 만료로형사처벌을 면한 송승헌, 장혁, 한재석씨 등 인기연예인 3명을 포함, 52명에 대해내달 중으로 전원 입영(소집) 조치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병무청은 또 이들 130명에 대해서는 징병검사와 입영조치 과정에서 일체의 연기및 감면 혜택을 제한키로 했으며 징병검사나 입영을 기피할 경우 전원 형사고발할방침이라고 밝힌 바 있다. 국회 문화관광위 소속 열린우리당 일부 의원들은 탄원서를 통해 송씨가 출연예정인 드라마 '슬픈 연가'가 동남아의 한류 열풍을 확대할 경우 예상되는 국익과 국가 이미지 제고 효과 등을 고려해 송씨의 입영 연기를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연합뉴스) 이귀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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