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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보 빅3 "뉴딜정책에 연간 1조원 투입 가능"

안정성·수익성 확보되면 수조원대로 확대 전망

삼성.대한.교보생명 등 `빅3' 생명보험사들은 정부가 사회간접자본(SOC)분야 등에 대한 프로젝트파이낸싱(PF) 투자를 적극 유도할경우 연간 1조원 이상의 신규투자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또 향후 정부 주도의 정책사업이 활발히 진행되고 안정성과 수익성이 확보되면투자규모가 수조원대로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2일 삼성.대한.교보생명에 따르면 지난 10월말 기준 이들 회사의 프로젝트 파이낸싱 총규모는 2조9천200억원이며 이중 도로.항만 등 SOC 부문에 대한 투자규모는 7천550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이 SOC 부문 3천억원과 기타 PF 7천200억원 등 1조200억원이며 교보는 SOC3천100억원, 기타 PF 1조900억원 등 1조4천억원, 대한이 SOC 1천450억원, 기타 PF 3천550억원 등 5천억원이었다. 올해 신규투자는 삼성 3천400억원, 교보 3천억원, 대한 1천700억원 등 8천100억원으로 집계됐다. 프로젝트 파이낸싱은 장기간에 걸쳐 많은 사업자금이 소요되는 특정사업에 대해부동산 담보나 지급보증 없이 사업주체의 신뢰도나 사업성을 믿고 대출해주는 것을말한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삼성.대한.교보 등 대형 생보사의 연간 신규 투자자금은 10조원 정도로 이중 70~80%가 국공채나 회사채 등 채권에 투자되고 있으나 시중에서적당한 물건을 확보하기도 어렵고 금리도 많이 떨어져 투자여건이 점점 어려워지고있다"고 말했다. 따라서 정부가 정책적으로 생보사들의 투자를 배려할 경우 PF분야에 연간 1조원이상의 신규투자가 가능하며 앞으로 계속 확대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교보생명 관계자도 정부의 종합투자계획과 관련, "아직 구체적으로 참여 여부를말하기는 어렵지만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수익성이 확보되고 제도적 여건이 갖춰지면적극 참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헌재 부총리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지난달 30일 국회 예결특위 답변을 통해 "내년 경기 활성화를 위한 뉴딜적 종합투자계획 추진에 연기금 뿐 아니라 생명보험사의 재원을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유의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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