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시장이 올해 38억 달러로 지난해보다 77.7% 성장할 전망이다. 8일 시장조사업체 IHS에 따르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시장은 2009년 8억3,060만 달러, 지난해 21억 달러에 이어 올해 38억 달러도 두 배 가까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IHS는 게임, 애플리케이션 다운로드 확대에 힘입어 글로벌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시장이 내년 56억달러, 2013년 69억달러, 2014년 83억달러로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분석했다. 모바 일 애플리케이션 다운로드 건수도 지난해 95억건에서 올해 181억건, 2014년 330억건으로 급증 할 전망이다. 애플의 앱스토어를 추격하는 구글 안드로이드 마켓 등 후발업체들로 인해 점유율 변동도 예상 된다. IHS는 애플의 세계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시장점유율이 현재 80%에서 2014년까지 60%로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잭 켄트 HIS 모바일 미디어 애널리스트는 “올해 구글의 안드로이드 마켓 매 출이 4배 이상 증가하며 림의 블랙베리 월드를 제치고 세계 2위 앱스토어로 부상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올해 구글 안드로이드 마켓 매출은 4억2,540만달러로 지난해보다 295.4% 상승할 예상이며 다 운로드 건수도 58억건으로 103억건의 애플추격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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