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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랭킹 1위 골퍼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드라이버 풀스윙을 시작했다. 다음 주 복귀가 가능할 전망이다.
매킬로이는 6일(현지시간) 인스타그램에 자신의 드라이버 샷 영상을 올렸다. 반바지에 모자도 쓰지 않은 편한 차림이었지만 샷은 호쾌했다. “드라이버를 다시 잡으니 느낌이 좋다”는 코멘트도 달았다.
언론들은 다음 주 복귀의 신호라고 보도했다. 다음 주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PGA 챔피언십(13~16일) 주간이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가 매킬로이다.
불의의 발목 부상으로 시즌 세 번째 메이저 디 오픈과 이번 주 특급대회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도 포기해야 했던 매킬로이는 PGA 챔피언십만은 포기할 수 없다는 자세다. 대회가 열리는 미국 위스콘신주 휘슬링 스트레이츠를 한 주 먼저 찾아 연습 라운드를 돌 것이라는 보도도 있었다.
매킬로이는 올 시즌 PGA 투어 8개 대회에 출전해 2승(캐딜락 매치플레이·웰스파고 챔피언십)을 거뒀다. 마스터스에서는 단독 4위, US 오픈에서는 공동 9위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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