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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패러디 왜곡 많다

'119는 화재신고 전용전화로만의 기능을 하고 있는 것이 아니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전화 119는 화재나 응급환자 신고 전용으로 알고 있으나 실제로는 민원인들의 민원접수까지 받아 해당기관에 연결해주고 있기 때문이다.

6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전화 119는 실제 화재 등 긴급 신고가 전체 전화의 10.6%에 불과하고 오히려 민원 전화가 13.3%로 더 많다는 것이다. 민원도 수도고장, 환경 오염, 노인 학대 신고 등 11종류에 달한다.

이 같은 사실은 김문수 경기도지사의 119 전화 여파가 불거지면서 새롭게 나온 것이다. 이에 따라 경기도는 일선 소방서 상황실 근무를 대폭 강화 하기로 했다.

경기도는 현재 34개 소방서에서 2~3명이 접수 받던 119 상황실을 180명이 근무하는 통합 상황실로 올해까지 개편해 신속한 신고 접수와 현장 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경기도는 지난해 폭우시 신고 전화 폭주로 개별 소방서 차원에서는 119접수와 대응에 어려움이 있음을 절감하고 올해 시행을 위해 예산 260억을 확보한 상태다.



하지만 경기도는 김 지사의 119 전화에 대해 일부 트위트리안이 여전히 왜곡하고 있다고 서운한 감정을 숨기지 않고 있다.

도 관계자는 "환경 오염(128), 아동 학대(1577-1391), 동물사체 도로 방기로 교통 장애 발생 등 일일이 번호를 외우지 않아도 119로 전화하면 해당 기관에 바로 연결되는 최신 시스템을 구축해 국민 편의를 높이고 개별 소방서의 업무 부담을 경감시키자는 것인데 일부 트위트리안들이 김문수 흠집내기식 왜곡에 몰두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또 "미국에서는 신문 배달이 안되어도 911에 신고한다고 한 시민이 김문수 지사에 보낸 트위터 글을 마치 김문수 지사가 직접 말한 것처럼 과장하는 등 일부 트위터가 고의로 왜곡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경기도는 의연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개그 콘서트가 소방관을 12시간 교대로 근무한다고 풍자했지만 실제로는 24시간 교대 근무로 밝혀지는 등 패러디에 의한 사실 왜곡이 매우 많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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