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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신도시 분양 늦춰질듯

건교부 "9월 새 주택법시행 이후로 연기 추진"<br>은평뉴타운도 공동묘지 발굴로 공사 지연

파주신도시 분양 늦춰질듯 건교부 "9월 새 주택법시행 이후로 연기 추진"은평뉴타운도 공동묘지 발굴로 공사 지연 김문섭기자 lufe@sed.co.kr 김광수기자 bright@sed.co.kr 파주 신도시 아파트 분양이 당초 일정보다 늦어져 오는 9월 이후에나 가능할 전망이다. 건설교통부의 한 관계자는 21일 “9월부터 청약가점제를 비롯한 새로운 주택법이 시행돼 분양시기를 그 이후로 늦추는 것을 추진하고 있다”며 “어차피 장마가 시작됐고 7~8월이 비수기여서 분양시기를 9월 이후로 늦추는 방안을 주택공사 측과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당초 주공은 이달 중에 21~34평형 1,062가구를 분양할 예정이었으나 건교부의 이 같은 방침에 따라 분양시기가 미뤄질 것으로 보인다. 파주 신도시 사업 시행자인 주공측은 "건교부와 협의해 분양시기를 조절 할 계획" 이라고 말했다. 한편 파주 신도시에서는 계속적으로 문화재가 발굴되고 있어 분양시기가 더 늦어질 수도 있다. 건교부 관계자는 “신도시 전지역에 산발적으로 문화재가 분포해 있다”며 “문화재가 분양에 걸림돌이 될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건교부에 따르면 파주 신도시에서는 올해 10여개 업체의 7,857가구를 시작으로 2008년 6,413가구, 2009년 1만6,485가구, 2010년 1만5,218가구, 2011년 이후 3만2,291가구 등 총 8만여가구가 공급된다. 중소형 아파트 분양가는 평당 900만원 안팎, 중대형 아파트의 경우 일산 신도시를 기준으로 채권입찰제가 적용되면 실분양가는 평당 1,300만~1.500만원선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서울시 은평구 진관외동 일원의 은평 뉴타운도 조선시대 공동묘지였다는 사실이 확인돼 일부 공사 지연이 우려된다. 서울시 의뢰로 지난해 9월부터 은평 뉴타운 C공구 일대를 발굴조사한 중앙문화재연구원은 “3,000여기에 이르는 집단 분묘 중 1,800여기의 분묘를 조사 완료했다”고 21일 밝혔다. 이곳은 특히 환관들이 집중 매장된 곳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번에 확인된 지역은 2지구 C공구 중 진관공원 쪽 일부 지역이어서 분양 일정에 큰 차질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발굴지역이 진관공원 쪽 일부에 국한돼 있어 전체 분양 일정에 큰 차질은 없을 것”이라며 “해당 지역을 제외한 2지구 분양은 내년 9월부터 단계별로 시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부지조성 공사를 마치고 현재 아파트 공사를 진행 중인 2지구의 공정률은 26~27% 정도다. 입력시간 : 2007/06/21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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