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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 경북도 초석 다진다

포스텍, 국제과학벨트 첫 연구단 10곳 중 4곳 유치

포스텍이 세계 수준의 기초과학연구를 이끌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첫 연구단 10개 중 4개를 유치했다.

경북도는 '경북과학비전 2020'을 마련하고 경북과학의 선도전략인 '유레카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등 과학기술 '초석 다지기'에 본격 나섰다.

22일 경북도에 따르면 포스텍은 정부가 발표한 10개 과학비즈니스벨트 연구단 중 4개의 연구단을 유치(서울대(3), 카이스트(2), 기초과학연구원(1)) 전국 최고를 기록했다.

이번에 선정된 포스텍의 연구단은 물리와 화학, 생명, 수리 등 기초과학 4분야가 모두 포함됐다.

수학분야 오용근(51ㆍ포스텍 석학교수) 단장은 한국인 처음으로 국제수학자 총회에 초청받아 강연한 석학이고 화학분야 김기문(58ㆍ포스텍 석좌교수) 단장은 세계 처음으로 세포막에서 단백질 분리에 성공한 권위자다.

물리분야 정상욱(57ㆍ미 러커스대 교수) 단장은 신물질합성분야 세계 최고 권위자로 과학지에서 논문인용 건수가 3만 건으로 한국인 중 가장 많다. 또 생명과학분야 찰스 서(52ㆍ포스텍 교수) 단장은 면역학 분야의 세계적 석학이다.

연구단에는 10년간 연 100억원씩 지원되고 연구원 55명을 국비로 선임할 수 있다.



경북도는 과학벨트 연구단 유치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유레카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지역 대학원중 기초과학 관련 4곳을 지정, 한 곳당 연간 3억의 지방비를 10년간 지원해 인력을 양성, 과학벨트 연구단과 연계시킨다. 또 과학벨트 연구단에서 나온 기초 연구성과를 조기에 산업화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 경북 과학벨트를 '한국의 실리콘밸리'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또 경북과학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기 위해 '경북과학비전 2020'을 수립한다. 레이저ㆍ로봇 등 10조대 성장동력산업 발굴과 기초ㆍ정보기술(IT)ㆍ나노 분야 등에서 과학기술리더 1만명을 양성한다는 것이 목표다.

또 구미ㆍ대구ㆍ포항ㆍ울산으로 이어지는 국가주력 산업벨트에 R&D기능을 획기적으로 보강, 과학ㆍ산업ㆍ문화가 융합된 '경북형 과학벨트'를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연구단 출범은 과학시대를 여는 큰 틀을 마련한 것"이라며 "노벨과학상 최초 수상과 과학 선진대국의 꿈을 경북이 선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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