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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준硏, 출연연 최초 직장 내 어린이집 개원

과학기술인들 육아 부담 완화 기대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은 정부출연연구기관 최초로 영유아 보육시설인 ‘KRISS 사과나무 어린이집’을 개원했다고 20일 밝혔다.

사과나무 어린이집은 총 사업비 20억원을 투입해 750㎡ 규모로 건립됐으며 1~4세의 원아 33명이 등록돼 있다.

표준연은 여성과학자의 출산 후 직장 복귀율 증대, 출산율 저하에 따른 정부시책 대응, 안정적 연구환경 조성 등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표준연은 어린이집 주변에 대추나무, 감나무 등 다양한 유실수(有實樹)를 심고, 과학체험 놀이공간을 마련하는 등 도시와는 다른 사과나무 어린이집만의 자연친화적 교육현장을 마련했다. 아이작 뉴턴이 떨어지는 사과열매를 보고 만유인력의 법칙을 발견했듯이, 자연 속에서 아이들이 과학에 대한 원리를 스스로 깨우칠 수 있도록 배려한 것이다. 시설 내부에는 최첨단 동작인식 시스템, 터치스크린 패널 등이 설치되어 아이들이 과학에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

또 사과나무 어린이집은 한국표준협회로부터 국내 어린이집 최초로 ‘실내공기질 인증’을 획득했다. 석면, 라돈, 포름알데히드 등 10가지 유해물질에 대한 실내공기 유지·권고 기준을 충족하여 아이들이 '새집증후군'에 영향을 받지 않도록 쾌적한 실내 환경을 조성한 것.



여기에 어린이집 곳곳에는 아날로그 탐지기, 충격 완화 장치, 투척 소화기 등의 안전시설을 갖춰 대형 사고를 방지하고 있다.

민병주 새누리당 의원은 “출연연 최초로 개원한 KRISS 사과나무 어린이집이 다른 기관들에게 좋은 롤 모델이 될 것”이라며 “과학기술인들의 육아 부담과 여성과학자 경력 단절을 완화할 수 있는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nbgkoo@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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