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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방한] 가수 보아 교황과 점심 식사하게 된 사연

아시아청년대회(AYD) 홍보대사를 맡은 천주교 신자 가수 보아(28·세례명 끼아라)가 방한한 프란치스코 교황과 15일 점심식사를 함께한다.

제6회 AYD 준비위원회 운영본부장인 박진홍 신부는 보아가 홍보대사로서 교황과의 점심과 파이널 페스티벌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베트남·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필리핀·동티모르·중국·일본·한국·대만·몽골 등 17개 아시아 나라 대표 청년들을 포함한 20명도 참석한다.

당초 보아는 공연 일정 때문에 16일 해미읍성에 열리는 페스티벌에 참석이 불확실했으나 아시아청년대회 운영본부장인 박 신부가 보아의 어머니 성영자 씨를 설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신부가 “당신의 자리가 큽니다”라고 보아 어머니에게 짤막한 문자메시지를 보냈는데, 어머니가 “이 문자를 기다렸습니다”라고 답해 공연문제가 해결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위원회는 “보아는 아시아 청년들에게 사랑받는 가수이자 독실한 신자이기에 홍보대사로 적격”이라고 밝힌 바 있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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