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거래일 만에 반등으로 시작한 코스피지수가 외국인들의 매도세 강화로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피는 7일 오후 1시 11분 현재 전거래일보다 0.27%(5.32포인트) 오른 1,973.71포인트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피는 이날 장 초반 8거래일 만에 반등세를 보여주며 장중 1980.22포인트까지 올랐다. 삼성전자의 3·4분기 실적발표로 인해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기술적인 반등을 보인 것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오후들어 외국인의 매도세가 강해지면서 오름폭이 꺾이며 보합권 내에서 등락 중이다.
외국인이 총 878억원어치를 팔고 있고 개인은 465억원, 기관은 336억원 순매도 하고 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음식료품(-1.8%), 건설업(-0.84%), 운송장비(-0.55%) 등이 떨어지고 있다. 반면 의료정밀(1.27%), 전기전자(1.39%) 등은 상승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가 1.8% 대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고, 한국전력(2.98%), 포스코(1.67%), 현대모비스(2.28%) 등이 오름세다. 현대차(-1.36%)와 SK하이닉스(-0.56%), 삼성생명(-0.92%)은 하락세다.
코스닥은 전거래일 대비 0.39%(2.1포인트) 하락한 564.17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0.65원 내린 1,068.35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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