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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 북평화력발전소 1.5조 규모 PF 주선

산업은행은 STX전력이 강원도 동해시에 건설 중인 북평화력발전소 건설사업에 1조5,524억원 규모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을 주선했다고 23일 밝혔다.

북평화력발전소(1,190MW급)는 정부의 5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반영된 국내 최초의 민자 기저발전소다. 발전소가 완공되면 150만 가구가 쓸 수 있는 전력을 생산할 수 있어 국내 전력시장의 수급 안정화에 기여할것으로 기대된다.

산은은 국민연금·기업은행·동부화재 등 21개 금융기관과 대주단을 구성해 총 사업비 2조1,524억원 중 1조5,524억원(타인자본)을 지원하기로 했다.



김한철 산은 수석부행장은 “불안정한 대내외 금융시장 여건에도 최초의 민자 기저발전소에 대한 대규모 장기 프로젝트 금융을 성사시켰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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