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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정길 뽕뜨락피자 대표, 색다른 녹색도우… 웰빙피자의 품격

우리쌀+뽕잎+오디 웰빙 도우로 맛 기본·건강까지 두 토끼 잡아

피자 버거 등 신메뉴 개발 매진

드라마 PPL 통해 인지도 높여 5년만에 매장 354곳 공격 확장

중국·필리핀 시장 진출도 박차




피자 브랜드 '뽕뜨락피자'를 운영 중인 명정길(49·사진) 웰빙을만드는사람들 대표는 국내 외식 업계의 대표적인 '피자 장인'으로 꼽힌다. 1992년 처음으로 피자 사업을 시작한 후 지난 23년 동안 줄곧 피자만을 위한 외길 인생을 걸어왔다. 특히 회사 운영은 물론 연구개발(R&D)도 진두지휘하면서 신(新)개념 피자 만들기에 주력하고 있어 그의 이름 뒤에는 '피자 박사'란 수식어가 따라다닌다.

피자 시장에서 잔뼈가 굵은 그가 지금껏 쌓아온 경험과 노하우를 집대성해 내놓은 브랜드가 바로 피자 전문점 뽕뜨락피자다. 명 대표는 "맛은 물론 몸에도 좋은 '한국형 웰빙 피자'를 만들까"를 고민하다 2009년 10월 뽕뜨락피자를 선보였다. 뽕뜨락피자가 기존 피자 전문점과 차별화한 부분은 재료로 우리 쌀과 뽕잎, 오디 등을 넣은 '웰빙 도우'로 승부수를 걸었다. 결과는 대성공이었다. '합리적 가격에 맛과 건강을 모두 잡은 피자로 고객 발길이 끊이질 않고 있다'는 입소문이 나면서 창업자들 사이에 가장 핫한 브랜드로 떠올랐다. 뽕뜨락피자 브랜드 론칭 5년 만에 전국 매장 수가 354곳으로 늘어날 정도다.

명 대표는 "저가 피자 브랜드가 유행할 당시 웰빙 도우로 맛을 낸 중가 제품으로 메뉴를 바꾸면서 새로운 변화를 시도한 게 성공이란 결과로 이어졌다"며 "뽕이란 이야기를 담아 매장을 꾸민 점도 고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브랜드를 알리기 위해 다양한 드라마에서 제작 지원 등 간접광고(PPL)도 시도했다"며 "그 결과 뽕뜨락피자란 브랜드는 물론 '왕가네 식구들 피자''왔다! 장보리 피자''천상여자 피자' 등 메뉴도 고객들 사이에서 잘 알려져 있다"고 말했다.

뽕뜨락피자가 PPL로 브랜드 알리기에 나섰던 드라마는 '투윅스''왕가네 식구들''왔다! 장보리''천상여자''모던파머''달콤한 비밀' 등이며 현재 아침 드라마 '황홀한 이웃'도 제작 지원 중이다.



또 앞으로 새로 시작하는 주말 드라마에 제작 지원 등 PPL에 나서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명 대표는 PPL 등 브랜드 알리기는 물론 메뉴 차별화에도 힘을 싣고 있다. 이를 위해 작년 5월 진종환 전 조흥 식품연구소장을 R&D 총괄 부사장으로 영입했다. 진 부사장은 피자헛 기술이사·도미노 피자 전무·에땅 사장 등을 거친 인물로 국내 식품·외식시장에서 브레인 가운데 한 명으로 꼽힌다. 작년 말 선보인 이색 메뉴 피자 케이크·피자 버거 등도 그가 뽕뜨락피자로 합류한 후 내놓은 작품이다.

뽕뜨락피자는 진 부사장을 필두로 해마다 2개 이상의 신메뉴를 선보이는 등 '맛' 차별화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국내 매장 확장에도 적극적으로 나서 향후 2년 내 점포 수를 700곳까지 늘린다는 방침이다.

그는 "작년은 뽕뜨락피자에 있어 성장의 해로 매월 평균 10곳의 매장 문을 열면서 전체 점포 수를 100곳 이상 늘렸다"며 "앞으로도 메뉴 다양화와 함께 매장 확대에도 속도를 낼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다만 해외시장은 다소 다르다"며 "무한 확장보다는 내실 위주로 점포 수를 늘려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뽕뜨락피자가 운영 중인 중국 매장은 총 4곳으로 연내 추가로 1개 점포를 오픈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또 중국 외에 필리핀 등지도 공략하기 위해 현지 상표 등록을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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