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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昌 저격수' 장전형 前 민주당 대변인 한나라 입당


‘창(이회창)의 저격수’로 알려진 장전형(47) 민주당 전 대변인이 4일 한나라당에 입당, 이명박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장 전 대변인은 이날 오후 여의도 한나라당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2002년의 시대정신이 변화와 개혁이었다면 2007년 시대정신은 경제 살리기와 국민 통합이라고 생각한다”며 “국민 통합과 경제 살리기에 가장 적합한 사람이 이명박 후보라고 생각한다”고 입당과 이 후보 지지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이어 “민주당도 정권 교체를 해야 한다는 데 공감하고 있다. 민주당도 정권 교체와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한 진정된 논의가 진행되기를 바라고 있다”며 “누군가 깃발을 들어야 한다고 생각해 내가 먼저 결심을 했다”고 밝혔다. 장 전 대변인은 1997년과 2002년 대선에서 이회창 후보 공격의 선봉에 나서 김대중ㆍ노무현 대통령을 당선시키는 데 혁혁한 공로를 인정받아 ‘창의 저격수’라는 명칭을 얻었다. 장 전 대변인은 앞으로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공보특보로 임명돼 활동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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