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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시즌 3호 도움… 셀틱 완승

기성용(22)과 차두리(31)가 함께 뛴 스코틀랜드 프로축구 셀틱C가 완승을 거뒀다. 셀틱은 12일(한국시간) 스코틀랜드 에든버러의 타인캐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0-2011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 37라운드 하트 오브 미들로시언과의 원정 경기에서 3대0으로 승리했다. 90분을 모두 뛴 기성용은 2대0으로 앞선 후반 3분 경고를 받았지만 30분 뒤 크리스 커먼스의 쐐기골을 어시스트해 시즌 3호 도움(3골)을 기록했다. 지난달 훈련 도중 왼쪽 허벅지를 다쳤던 차두리는 후반 39분 마크 윌슨과 교체 투입돼 1개월여 만에 그라운드를 밟았다. 이날 경기에서는 경기장 안으로 들어온 관중 한 명이 닐 레넌 셀틱 감독에게 달려드는 해프닝이 벌어졌지만 레넌 감독은 다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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