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핵심관계자는 8일 "올해 8.15 특사 계획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한 뒤 "지난해에도 광복절 특사는 없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취임 후 광복절 특사를 지난 2008년, 2009년, 2010년 세 차례 실시했으나 2011년에는 사면 수요가 그다지 많지 않다는 등의 이유로 보류했던 것으로 전해졌으며 지난해에는 연말 성탄절 특사가 있었다.
현재 민주통합당이 BBK 주가조작 의혹과 관련, 허위사실 유포죄로 징역 1년을 선고 받고 홍성 교도소에 복역하고 있는 정봉주 전 민주당 의원의 광복절 사면ㆍ복권을 촉구하고 있다. 또 기독교ㆍ불교ㆍ원불교ㆍ천주교 등 국내 4대 종단 지도자들도 광복절을 맞아 2009년 용산참사 구속자들을 특별사면해줄 것을 요청하는 청원서를 최근 이 대통령과 권재진 법무부 장관에게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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