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 감독은 4년 전 서울국제여성영화제와 인연을 맺었다. 2008년 10주년 옴니버스 프로젝트 ‘텐 텐’의 감독을 비롯해 심사위원으로 참여했었다. 1993년 ‘여성으로 산다는 것’으로 데뷔한 변 감독은 최근 ‘화차’로 좋은 흥행 성적을 거두고 있다.
배우 신현빈도 변영주 감독과 함께 개막식 진행을 맡는다. 신현빈은 2010년 영화 ‘방가?방가!’(감독 육상효)의 베트남인 ‘장미’역으로 데뷔해 백상예술대상 여자신인연기상을 수상했다.
‘Spring: 희망을 조직하기’를 주제로 한 제14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개막식은 내달 19일 오후 6시 이화여자대학교 대강당에서 열린다. 멕시코 여성감독인 파울라 마르코비치의 ‘더 프라이즈’가 개막작으로 상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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