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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호 위원장 직무정지…민노총, 비상체제로

이수호 위원장 직무정지…민노총, 비상체제로 김호정기자 gadgety@sed.co.kr 관련기사 • 민노총 줄이은 악재 ‘최대위기’ 강승규 수석부위원장의 비리 사건으로 이수호 민주노총 위원장이 9일 자진해서 직무정지를 요청할 정도로 민주노총이 심각한 위기에 빠져들었다. 민주노총은 9일 오후 비상 상임집행위원회에서 이수호 위원장이 요청한 위원장 직무정지를 결정했다고 10일 밝혔다. 민주노총은 이 위원장이 일체의 대외 활동을 중단하기로 함에 따라 당분간 직무대행을 임명, 일상업무를 집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직무대행은 부위원장 가운데 1명이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노총은 또 강 부위원장이 제출한 사퇴서를 처리하고 징계위원회에 회부하기로 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발표한 담화문에서 “수석부위원장의 비리 사건은 70만 조합원 동지들과 한국노동운동에 관심과 애정을 가진 민중 앞에 부끄러운 사건”이라며 심경을 밝혔다. 그는 “수석부위원장을 임명한 것은 바로 위원장인 저”라며 “민주노총의 대표자로서 책임질 수 있는 모든 대책을 강구중이며 우선 위원장 업무를 정지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민주노총은 이날 저녁 서울 영등포 사무실에서 긴급 비상중앙집행위원회를 열고 집행부 총사퇴나 재신임을 묻는 대의원대회 개최 등 수습책 마련에 나섰다. 한편 이수호 위원장의 직무정지로 11일로 예정됐던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의 노동부 종합감사에서 양 노총 위원장의 증인출석도 불투명해졌다. 한국노총은 이용득 위원장이 당초 방침대로 출석할 예정이다. 입력시간 : 2005/10/10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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