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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드용 비디오게임 앱 월정액으로

애플이 아이패드용 비디오 게임 애플리케이션(앱)에 대해 월정액 결제 시스템을 도입한다. 22일 블룸버그통신은 비디오 게임업체인 ‘빅 피시 게임즈’가 아이패드 사용자를 대상으로 월 6.99달러에 수십 종류의 게임을 제공하는 요금제를 애플로부터 승인받았다고 보도했다. 이 요금제에 가입하는 사용자들은 와이파이를 통해 빅 피시 앱을 실행하면 데이터 센터로부터 각종 게임을 스트리밍 방식으로 전송받아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게 된다. 빅 피시 게임즈는 우선 월 4.99달러 요금제로 시작한 후 게임 타이틀이 추가되면 내년초부터 6.99달러로 인상할 계획이다. 애플은 월정액의 30%를 커미션으로 가져가게 된다. 이 회사는 또 하루 이용 시간을 30분으로 제한하고 광고를 포함시키는 대신 무료로 게임을 제공하는 서비스도 실시할 계획이다. 이 같은 서비스는 기존 신문, 잡지 등의 앱에만 국한돼 있던 월간 구독 시스템을 게임으로 확대한 것으로, 앞으로 더욱 다양한 분야의 앱들이 이 같은 형태로 아이패드에 서비스될 것으로 전망된다. 애플은 지금까지 사용자가 원하는 게임을 앱스토어에서 개별적으로 구매해 다운로드한 후 사용하는 방식만을 채택해왔다. 빅 피시 게임즈의 창업자인 폴 셀런은 연초 애플이 신문, 잡지 콘텐츠에 대해 월정액 결제 시스템을 도입한 것을 보고, 이를 게임에도 적용하는 방법을 고안해 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빅 피시 게임즈는 구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기반의 태블릿PC에서도 이 같은 월정액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앱을 개발했으며, 내년 1ㆍ4분기에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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