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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한국경영혁신우수기업] 벧엘섬유

방진복 제조시장 선도 ‘명성’

박래길 대표

벧엘섬유 방진복

지난 1975년 회사 설립 이후 25년간 방진복 제조에 몰두해온 벧엘섬유(www.bangjinbok.com)는 꾸준한 연구개발 노력을 통해 경쟁업체보다 한 발 앞선 기술력을 확보하며 방진복 제조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2년 전부터 벧엘섬유 고유의 브랜드로 유한양행 삼성전기 삼성전자 삼성제약 등 국내 60개 대기업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이 회사는 재단 단계의 점검은 물론 완성품 생산 이후에도 두 차례의 검사과정을 거치는 등 완벽한 품질관리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기존 거래처의 소개로 신규 거래선을 확보할 정도로 뛰어난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현재 벧엘섬유는 중국산 저가제품의 공세로 갈수록 치열해지는 국내외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해외 생산기지 건설, 국내외 영업망 확충 및 수익구조 다변화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 회사의 박래길 대표는 “현재 필리핀 현지 공장 건립을 위한 현장실사 작업이 마무리 단계 접어들었다”며 “철저한 준비를 거쳐 해외공장 건설이 완료되면 필리핀, 베트남, 태국 등 동남아지역의 수출망 확보를 위한 현지 마케팅 작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 것”이라고 밝혔다. 벧엘섬유는 앞으로 대기업 방진복 디자인 개발작업에 직접 참여하는 것은 물론 방진복외 청정산업과 관련된 다양한 신제품 출시를 통해 성장기반을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독실한 크리스찬으로 꾸준한 장애인 봉사활동을 통해 대한장애인공예협회로부터 감사패를 받기도 한 박 대표는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초등학교를 졸업한 뒤 봉재 관련 일에 뛰어들었기 때문에 어려움에 처해 있는 사람들의 심정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회가 닿는대로 사회의 그늘진 곳을 위한 봉사활동을 계속할 생각”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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