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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이후 건물임대료.상가 권리금 하락

계속되는 불황으로 임대수요가 크게 줄면서 서울지역의 업무용 및 상업용 건물 임대료가 90년대들어 처음으로 하락세로 돌아서고 공실률도 크게 높아졌다. 또 종합상가, 지하상가 등 상업용 건물의 권리금도 폭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상공회의소가 28일 발표한 「97-98년 서울지역 임대료 동향조사」결과에 따르면 서울지역의 건물임대료는 전년(96년6월말-97년6월말)에 비해 1.7% 하락한 것으로 밝혀졌다. 임대료가 이렇게 하락세로 돌아선 것은 업무용의 경우 기업의 구조조정과 자금난으로 도심 사무실 수요가 줄어든데다 임대료가 싼 외곽지역으로의 이전이 늘었기때문이다. 상업용 건물도 IMF 이후 극심한 소비부진과 할인점의 확산으로 소규모 상가를중심으로 매출이 크게 줄어든데다 신규는 물론 기존 임차수요까지 줄었기 때문이다. 서울을 강남.북으로 나눠보면 강북지역의 임대료는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1.5%, 강남지역은 2.0%가 각각 내려 강남지역의 임대료 하락률이 강북지역보다 높았다. 용도별로는 업무용이 1.4%(전년 1.8% 상승) 하락한 것을 비롯, 상업용은 종합상가가 3.9%, 지하상가 1.4%, 일반상가 1.0%, 시장 0.9% 각각 내려 일제히 하락세로돌아섰다. 빈사무실과 점포도 크게 늘어 조사대상 업무용 건물의 57.1%, 상업용 건물의 45. 6%가 공실률이 높아졌다고 대답했으며 전체 공실률은 12.5%로 전년 공실률 8.7%에비해 3.8% 포인트 높아졌다. 상업용 건물의 권리금도 폭락해 권리금이 내렸거나 아예 없어졌다는 비율이 지하상가 74.1%, 종합상가 64.7%, 일반상가 63.1%, 시장 52.2%나 됐다. 앞으로의 전망을 묻는 질문에는 현재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는 응답이 60.3%를 차지, 당분간 임대료의 급격한 상승이나 하락은 없을 것으로 전망됐다. <<일*간*스*포*츠 연중 무/료/시/사/회 텔콤 ☎700-9001(77번코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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