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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실있는 프로그램… 진지함 느껴져

[젊은 꿈 성장기업서 키워라]<br>남용현 파미셀 상무

"우수한 인력이 있으면 채용하고 대학생들에게 멘토링도 할 겸 참가하게 됐습니다."

바로 전까지만 해도 채용 담당자다운 날카로운 눈매로 학생들을 지켜보던 남용현 파미셀 상무는 기자와 만나고 나서야 비로소 편안한 미소를 지었다.

남 상무는 "기대 반 우려 반으로 왔는데 이번 취업연계 프로그램이 내실 있게 잘 구성돼 있는 것 같다"며 "다른 취업박람회도 많이 가봤지만 대부분 인원 채우기 식으로 학교에서 반강제적으로 학생들을 동원한다"고 말했다. 그는 "처음부터 선별과정을 거친 학생들인 만큼 취업에 대한 절실함과 진지함이 느껴졌다"고 덧붙였다.

마음에 드는 인재가 있냐고 묻자 그는 "줄기세포 전문 기업인 파미셀은 생명과학 분야의 인재를 찾고 있는데, 대부분 학생들이 기계, 전산 분야"라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남 상무는 대기업에만 취업하려고 하는 최근 세태에 대해서도 냉정하게 꼬집었다.

그는"졸업생들은 경기가 좋지 않아 일자리가 부족하다고 하지만 정작 우리 중소기업들은 올 사람이 없다고 말한다"며"대기업에 떨어지고 몇 년을 놀아도 중소기업에는 지원하지 않는 학생들이 여전히 많지 않느냐"고 지적했다.



심지어 "입사 확정을 짓고도 연락이 두절되는 경우가 꽤 된다"며 안타까워했다.

남 상무는 국내 최초로 줄기세포 허가를 받은 파미셀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했다. 올해로 꼬박 창립 10주년을 맞은 파미셀은 현재 코스피200에 포함될 정도로 탄탄한 강소기업이다.

남 상무는 "파미셀은 스톡옵션 등 유인책을 내걸고 우수한 인재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대학원 위탁교육, 기숙 제공, MBA지원 등 회사의 미래를 이끌어 갈 인재를 만들기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평생 회사와 함께 갈 성실한 인력을 원한다"며"사람의 생명과 연관되는 업무가 많은 만큼 실수를 하지 않고 책임감과 사명감이 투철한 인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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