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검찰 '수능부정' 수사 착수

관련자 141명 전원 소환

검찰이 휴대전화 부정행위 사건과 관련, 수사전담반을 구성해 본격 수사에 착수했다. 광주지검은 26일 이중환 형사1부장을 반장으로 형사1부 검사 8명과 특수부검사 1명 등 10명으로 ‘수능 부정행위 수사전담반’을 구성, 이번 사건의 정확한 진상은 물론 그간 제기된 학부모 묵인의혹, 입시브로커 등 외부세력의 개입 여부, 학내 폭력서클인 일진회 연루 여부, 또 다른 휴대전화 범행조직의 존재 여부 등을 철저히 파헤치기로 했다. 광주 동부경찰서는 이날 오전 이번 사건의 가담자로 첫 구속된 광주 S고교의 이모(19)군 등 주범 6명을 검찰로 송치했다. 검찰은 이군 등 주범은 물론 이 사건 관련자 141명을 전원 소환, 조사하기로 했다. 검찰의 한 관계자는 “사회적으로 파장이 큰 사건인 만큼 수사전담반이 철저히 진상규명에 나설 방침”이며 “경찰 조사과정에서 제기된 의혹들을 밝히는 한편 필요할 경우 학부모와 관련 교사 소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에도 수능시험 직전 광주시교육청 홈페이지 게시판에 이번 수법과 유사한 부정행위에 대한 경고가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수능시험 하루 전인 11월4일 홈페이지 게시판에 ‘재수생’이라고 밝힌 한 네티즌이 “몇 년 전부터 몇몇 고교에서 휴대전화를 이용해 수능 커닝을 하고 있으며 올해도 시도하려 하고 있다”고 고발했다. 이 네티즌은 먼저 모의고사나 내신성적이 좋은 학생을 여러명 섭외한 뒤 그 학생들에게 돈을 주고 모의고사 때 충분한 연습을 한다고 주장했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