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삼성·LG 최신 디스플레이 선봬

■ 세계최대 비디오·오디오 기기 박람회 美 '인포컴2007' 개막<br>엡손·소니등 840여社 참가…기술동향 파악·마케팅 분주

'한국 IT산업의 놀라운 힘' 19일 개막된 '인포컴 2007' 에 들어선 삼성전자(사진 위)와 LG전자의 부스에 수많은 바이어들이 몰려 첨단 디스플레이기술을 눈으로 확인하고 있다.

세계 최대의 비디오ㆍ오디오 기기 박람회인 ‘인포컴(INFOCOMM) 2007’이 19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애너하임시 애너하임 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이번 전시회에는 삼성전자ㆍLG전자 등 한국 기업 2곳을 포함해 엡손ㆍ소니ㆍ파나소닉ㆍ도시바ㆍ필립스ㆍ샤프 등 전세계의 디지털 영상 및 음향(AV) 관련 업체 840여개사가 참가했다. 이번 전시회의 특징은 최신기술이 집약된 LCDㆍPDP 등 초대형 디스플레이와 대형 화면을 볼 수 있게 해주는 프로젝터, 그리고 다양한 음역대의 스피커 등 주변기기를 한눈에 볼 수 있다는 것. 최신기술 동향 파악 및 마케팅 등을 위해 전세계에서 2만8,000명에 달하는 업계 관계자들이 모여 성황을 이뤘다. 플랫패널 디스플레이 부문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LG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교육용 디스플레이부터 공항ㆍ호텔ㆍ카지노ㆍ레스토랑 등에서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크기의 프리미엄급 디스플레이를 선보였다. LG전자는 터치스크린 방식의 42인치 LCD TV도 공개했다. 론 스나이다우프 LG전자 북미지역 기업부문 부사장은 “LG전자는 현재 북미지역 호텔 인룸(in room) 시장 점유율 50%를 차지하고 있다”며 “앞으로 슈퍼마켓이나 쇼핑몰 등에 상업광고용 디스플레이 마케팅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대형 LCD 모니터와 안방극장을 꾸릴 수 있는 프로젝터, 전자액자 등을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 초미니 사무용 프로젝터인 ‘포켓 이미저’의 밝기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해 공개했다. 포켓 이미저는 한 손에 올려놓을 수 있을 정도로 작은 크기에도 불구, 기차ㆍ비행기의 좌석 같은 좁은 곳에서도 50㎝의 공간만 확보하면 12인치 화면을 볼 수 있다. 전용 배터리를 장착하면 외부 전원공급 없이도 2시간30분 동안 작동한다. 엡손이 내놓은 보급형 LCD 프로젝터도 눈길을 끌었다. 엡손은 다음달 초 국내에서 최저가인 80만원대(소비자가격 기준) 보급형 LCD 프로젝터인 ‘EMP-S5’를 하이마트 등 전자제품 양판점에서 시판할 예정이다. 서치헌 엡손코리아 마케팅 담당 부장은 “사무용뿐만 아니라 가정용 홈시어터 시장을 겨냥해 고화질의 보급형 프로젝터를 내놓았다”며 “가격 대비 성능이 뛰어나 DVD방과 가라오케는 물론 가정에서도 대형 화면을 선호하는 게임 마니아들이 많이 찾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