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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석화 자산가치 부각

내년 대한생명 상장으로

한화석유화학의 투자자산 가치가 내년 대한생명 상장으로 재평가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유영국 KTB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2일 "한화석화가 지분 7.3%를 보유한 대한생명이 내년에 상장될 가능성이 높다"며 "이 경우 기존 가치 대비 4,300억원, 주당 3,000원 이상의 투자가치가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한생명의 상장으로 특히 한화석화의 투자자산 가치가 부각되고 있는데 현재 대한생명(지분율 7.3%) 외에도 여천NCC(50%), 한화갤러리아(100%,) 한화L&C(100%) 등을 보유하고 있다. 이는 지난 9월 말 기준 장부가 2조1,000억원, 순차입금 1조3,000억원에 상당하는 금액이다. 이와 함께 유 애널리스트는 "소재가격 상승 지속에 따른 매출 및 영업이익 증진 효과도 기대된다"며 "중국 중심의 아시아 내수시장 확대에 따른 역내 수요 호조로 내년 실적도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KTB투자증권은 한화석화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는 2만원을 제시했다. 정경희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도 이날 4ㆍ4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를 상향 조정, 전기 대비 10% 증가한 991억원으로 전망하며 목표주가로 1만8,000원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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