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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원내대표 '국회정상화' 접점 찾기 실패

환노위 임태희 청문회 개최 일정등 못잡아

안상수 한나라당, 이강래 민주당 원내대표는 18일 국회에서 회담을 갖고 국회 정상화 방안을 협의했으나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양당 원내대표는 특히 민주당 소속 추미애 위원장의 '보이콧'으로 파행을 겪고 있는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정상화 방안과 함께 임태희 노동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개최 문제를 조율했으나 접점을 찾지 못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어 이귀남 법무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 보고서를 채택할 예정이었으나 민주당이 후보자의 부동산 차명거래 등 각종 의혹을 거론하며 '부적격' 입장을 고수, 회의 자체가 취소돼 무산됐다. 인사청문회법에 따르면 청문요청서가 국회로 넘어온 지난 8일로부터 20일째가 되는 오는 27일까지 경과보고서를 채택하지 못하면 그로부터 10일 이내에 대통령이 별도 조치 없이 임명절차를 밟을 수 있게 돼 있다. 안 원내대표는 이에 앞서 이날 여야 간 공감대가 형성된 서민ㆍ민생법안만이라도 추석 전에 통과시킬 있도록 양당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을 중심으로 '4인 서민정책회담'을 갖자고 제안했으나 이 원내대표는 민생 관련 사안은 각 상임위 차원에서 풀게 하자며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주요당직자 회의에서 "이번 정기국회는 서민행복 국회가 돼야 하고 국회가 서민에게 희망을 주고 민생경제 살리기에 앞장서야 한다"며 '4인 서민정책회담'을 민주당 측에 제의했다. 이에 대해 우상호 민주당 대변인은 기자와의 통화에서 "한나라당 4인회담부터 해야 하는 것 아니냐"며 "진정성 없는 회담은 제안하지 말고 여당 스스로 서민을 위한 정책에 충실해야 한다"고 부정적 입장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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