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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장동력 속으로] 한양대 클라이언트 브리핑 및 사업관리연구실

도시정비사업 비용절감 관리 이끌어

김주형 교수


최근 대규모의 도시정비사업이나 신도시 건설 등 수십조원의 자금이 투입되는 메가프로젝트가 활발히 진행되면서 과거와 달리 한 차원 높은 수준의 사업관리가 요구되고 있다. 한양대 클라이언트 브리핑 및 사업관리(CB&PM)연구실은 지난 2007년부터 국토해양부의 지원을 받아 한국토지주택공사가(LH) 주관하는 도시재생사업단에서 활동하고 있다. 연구실은 서울시립대ㆍ광운대ㆍ연세대ㆍ중앙대ㆍ건원엔지니어링 등과 공동으로 메가프로젝트를 관리할 수 있는 핵심 기법을 연구하고 이를 웹기반의 지능형종합사업관리시스템(iPgMIS)으로 개발하는 역할을 선도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메가프로젝트의 경우 이해당사자의 이견과 이에 따른 사업지연으로 발생되는 막대한 금융비용 부담 때문에 난관에 봉착하는 경우가 많다. 반면 사업초기에 iPgMIS를 이용해 다양한 외부 조건을 입력하면 사업 전과정을 시뮬레이션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사업 전과정의 소요시간과 비용을 종합적으로 예측 및 관리함으로써 사업기간 지연 및 사업비 상승의 부담을 덜 수 있다. 연구실 측은 "연간 150조원 안팎에 달하는 건설시장 규모를 감안해볼 때 iPgMIS 도입으로 메가프로젝트에서만 수천억원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연구실은 건설산업 선진화를 위해 산학연 간 긴밀한 협력관계 구축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CB&PM연구실은 클라이언트(발주자 측, 혹은 건축주) 관점에서 접근하는 차별화를 통해 큰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연구실은 클라이언트 브리핑 및 사업관리 이론을 정보기술(IT)과 융합해 지능형종합사업관리시스템을 고도화하고 있으며 민간클라이언트 지원용 건축주 지원시스템도 개발하고 있다. 이같이 사전 정보 활용이 가능한 것이 바로 BIM기반의 건축주 지원시스템이며 무엇보다 고객이 공정한 정보를 바탕으로 적절하게 건설프로젝트에 참여한다면 불필요한 비용 발생과 같은 부작용을 줄일 것으로 기대된다. 김주형 책임교수는 "지능형종합사업관리시스템을 통해 미래에 완성될 시설물을 3차원(3D) 영상으로 확인해보고 시공과정 및 기간과 비용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등 국내 건설산업 선진화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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