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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플래닛이 고객의 신용카드 정보를 저장해 결제를 하는 '페이팔' 방식의 간편 결제 서비스를 다음 달 공개한다.
4일 업계에 따르면 SK플래닛은 다음달께 웹 기반의 간편 결제 서비스 '시럽페이'를 선보인다.
시럽페이는 웹표준 HTML5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PC나 모바일 운영체제에 상관없이 웹브라우저로 이용이 가능하다. 별도의 프로그램 설치도 필요치 않다. 아울러 모바일에서도 별도의 애플리케이션 설치 없이 이용이 가능하다.
시럽페이는 첫 거래시 신용카드 정보를 저정 하면 그 이후에는 간단한 비밀번호 입력만으로 결제가 가능하다. 앞서 SK플래닛은 금융당국으로부터 신용카드 정보 저장 적격 사업자로 승인받은 바 있다. 시럽페이는 SK플래닛이 운영하는 커머스 브랜드 시럽이나 11번가와 연동돼 서비스될 전망이다.
한편 금융당국으로부터 신용카드 정보 저장 사업자로 선정된 LG유플러스 등도 조만간 새로운 간편 결제 서비스를 내놓을 예정이다. 신용카드 정보를 저장하는 간편 결제 서비스가 출시되면 결제 편의성이 높아지고 외국인도 결제가 가능해지는 장점이 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개인정보에 민감한 국내 소비자들이 PG사가 자신의 신용카드 정보를 보관하는 것을 거부감 없이 받아들일지 여부가 성공의 관건"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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