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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당국 규제에 대형 M&A 또 무산

美어플라이드-도쿄일렉트론

290억弗 반도체장비 합병 취소

미국 당국의 규제로 290억달러(약 31조10억원)에 달하는 반도체 시장의 인수합병(M&A)이 무산됐다. 글로벌 M&A에 잇따라 제동이 걸리면서 기업들이 당혹스러워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일본 반도체 장비업체 도쿄일렉트론이 동종업체인 미국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스(AMAT)와의 합병 취소를 발표했다고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양사 간 M&A는 290억달러에 달하는 규모로 시장의 주목을 받아왔는데 물거품이 돼버렸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독과점에 민감한 미 법무부가 이번 거래를 불허한 것이 M&A 무산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전했다. 도쿄일렉트론과 AMAT가 합병할 경우 글로벌 반도체 장비업체 시장 점유율의 약 25%를 차지하게 되는데 미 법무부가 이를 이유로 M&A 불가 결정을 내린 것이다. 협상에 참여한 한 관계자는 "미국 당국이 아직 개발 중이어서 점유율을 파악할 수 없는 제품에 대해서도 개선 조치를 요구했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한편 지난주에는 미국 최대 케이블TV 업체인 컴캐스트가 미 연방통신위원회(FCC)의 규제 때문에 2위 업체인 타임워너케이블(TWC) 인수를 포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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