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점 성공창업, 그래 이맛이야! 外

■음식점 성공창업, 그래 이맛이야!=최계경 지음. 자전거 펴냄. 자신의 이름을 딴 `계경목장`이라는 체인식 고깃집을 차려 돈을 번 저자가 IMF이후 지나온 이야기를 코믹하게 적었다. 착하게 살기 보다는 있는 그대로의 자기자신을 드러내며 세상의 변화에 민감하게 따라가야 한다고 강조한다.

■불가능한 변화는 없다=앤서니 그랜트 & 제인 지음. 마이넌 펴냄. 변화를 막을 수 없다면 주도적으로 이끌어야 한다고 강조하는 코치심리학 책이다. 저자는 주체적인 삶을 살기 위해서는 단단히 변화를 마음먹고 나서야 하며, 성공하기 위해서는 과감한 도전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와 함께 필요하다면 자신의 생활습관도 뜯어 고쳐야 한다고 역설한다.

■자연의 빈자리=팀 플래너리 지음. 지호 펴냄. 지금은 표본으로나 박제로만 전해지는 지구상에서 사라진 동물 103종의 기록이다. 유럽인들의 지리상의 정복이 시작된 지난 500년간 지구상에서 사라진 동물들을 주대상으로 삼았다. 저자는 멸종이 가장 심각하게 이뤄진 대륙이 오스트레일리아인임을 밝혀 낸다.

■고대 그리스 모험 1ㆍ2=모자이크 지음. 애니북스 펴냄. 지난 55년 창간된 독일의 만화잡지 모자이크에서 첫 선을 보인 아브라팍스 삼총사가 그리스에서 벌이는 시리즈의 일부다. 모두 8권으로 구성된 이 책은 아브락스, 브라박스, 칼리팍스 등 세 친구의 모험을 통해 고대 그리스의 생활상을 보여준다.

■셜록홈즈의 세계=마틴 피도 지음. 황금가지 펴냄. 지난해 셜록 홈즈 전집 9권을 출간했던 황금가지가 작가와 소설 속에 그려진 주인공에 관한 사실과 신화 등 관련된 것들을 모두 보여주고자 했다. 저자는 작가 코난 도일과 소설속 주인공 셜록 홈즈를 통해 범죄사의 변천 과정과 소설의 문학적 의의를 동시에 짚어내고자 한다.

■서유기 1ㆍ2ㆍ3=임홍빈 옮김. 문학과지성사 펴냄. 서유기 정본을 국내 최초로 10권으로 완역하고자 하는 기획 시리즈의 첫 결실이다. 기존 유통되고 있는 서유기 5종가운데 4종은 번역자가 중국 조선족이어서 현대 한국어에 맞지 않으며, 나머지도 불완전한 번역에 그치고 있다는 주장이다. 앞으로 7월까지 나머지 4~10권을 펴낼 계획이다.

<박동석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