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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무대라도 국내 단독 콘서트 열고 싶어요

정규 7집 'Only One'으로 컴백 보아<br>트렌드 따르면서도 내 취향 안배해 음반 제작<br>직접 작사·작곡 등 음악에 대한 열정으로 버텨와

보아가 지난 25일 정규 7집 'Only One'을 내놓고 2년만에 컴백했다. 그는 이번 앨범에서 일부 곡을 직접 만들기도 했다.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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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무대라도 국내 단독 콘서트 열고 싶어요정규 7집 'Only One'으로 컴백 보아트렌드 따르면서도 내 취향 안배해 음반 제작직접 작사·작곡 등 음악에 대한 열정으로 버텨와

우현석선임기자 hnskwoo@sed.co.kr













보아가 지난 25일 정규 7집 'Only One'을 내놓고 2년만에 컴백했다. 그는 이번 앨범에서 일부 곡을 직접 만들기도 했다.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기회가 되면 한번쯤 국내에서 단독 콘서트를 갖고 싶어요"

정규 7집 'Only One'을 내놓고 컴백한 보아가 본격적인 활동에 앞서 지난 25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 같은 희망을 밝혔다.

그녀의 나이 스물여섯. 지난 2000년 열 넷이라는 어린 나이에 데뷔한 그녀가 이제는 아이돌의 티를 벗고 팬들 앞에 섰다. 그녀는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 안에서도 고참 반열에 든다.

그런 그녀가 "소규모라도 국내에서 단독 콘서트를 하고 싶다"며 "만일 하게 된다면 간단한 밴드만을 갖추고 진행하는 공연이 좋을 것"이라는 희망도 밝혔다.

'창법이 바뀐 것 같다'는 질문에 대해서 그녀는 "한때 일렉트라 음악이 강세였고 나도 좋아하기는 했지만 그래도 보컬이 나오는 음악이 좋다"며 "일본 공연을 하면서 몸에 밴 발성을 그대로 적용하기 힘들어 바꾼 지 몇 년 됐고, 새로 바꾼 창법이 내 취향과 맞아떨어지는 것 같다" 고 말했다.

보아는 이번 앨범에서도 작사ㆍ작곡에까지 참여했다. 그녀는 이와 관련 "아무 생각 없이 곡을 쓰다가 녹음까지 했는데 이수만PD가 음반에 내보자고 해서 놀랐다"며 수록 곡이 많지 않은 이유는 음반을 채우기 위해 중간 레벨의 곡까지 넣고 싶지는 않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SBS의 오디션 프로그램인 '일요일이 좋다-K팝 스타'에 출연하고 있는 그는 "'섀도'라는 곡의 가사는 그때 느낀 감정을 쓴 것"이라며 "한 동안 과거를 돌아볼 시간이 없었는데 이제 막 시작한 친구들을 보면서 '나도 저런 시절이 있었는데' 하는 생각이 들어 곡을 쓰게 됐다"고 말해 아직 젊은 나이지만 시나브로 쌓여버린 연륜을 느끼게 했다.



그녀는 또 가수로서 자신을 지탱해 온 것은 음악에 대한 열정이라는 얘기도 했다. "음악을 좋아하니까 지금까지 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그는 "일이라는 생각이 들면 아무리 좋던 일도 싫어지게 마련"이라면서 "음악의 트렌드가 바뀌고, 무에서 유를 창조해 나가야 한다는 게 힘이 들기는 하지만 음악에는 중독성이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음악활동에 관한 자신의 좌표에 대해서도 정리를 했다.

"내 음악은 트렌드에 따라 달라지고 있다. 10대의 보아를 좋아하는 사람도 있을 테고, 현재의 내 모습을 좋아하는 팬도 있을 것이다. 때문에 무조건 팬의 취향을 따르기 보다는 앨범을 내면 타이틀 곡에 집중하고 다른 수록 곡에는 내 취향을 안배하는 방식으로 밸런스를 맞추고 있다" 아이 같은 말투지만 내용은 논리가 정연했다.

인터뷰 말미에 "결혼은 언제쯤 할거냐"는 생뚱맞은 질문을 던지자 그녀가 답했다. "결혼, 혼자 할 수 있나요?" "이상형은 어떤 타입이냐?"는 질문에도 대답은 바로 튕겨져 나왔다.

"착하고 잘생기면 돼요 딱히 이상형은 없어요. 그런데 이상형과 서로 마음에 맞아서 만나는 건 별개 문제인 것 같아요. 어쨌거나 그런 사람을 하루 빨리 만나고 싶어요."

아이돌로만 각인돼 온 보아는 이제 성숙한 여가수로 변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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