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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노당, 상임위장 1석 맡을듯

17대 국회에 첫 진출한 민주노동당이 상임위원장 1석을 차지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은 11일 수석원내부대표회담을 갖고 원구성 협상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양당은 17개 상임위와 2개 특위 위원장을 열린우리당 10, 한나라당 8, 비교섭단체 1개씩 각각 맡기로 가닥을 잡고 양측이 이견을 보이는 사안에 대해선 추가 협상을 갖기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양측의 협상안이 그대로 타결될 경우 비교섭단체가 맡게 될 상임위의장 1석은 3당인 민노당에 돌아갈 가능성이 크다. 이에 대해 민노당은 당초 요구했던 상임위원장 2석이라는 기대에 못 미친다며 반발하고 있지만 의원들은 일단 상임위원장 배정에 적극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 비교섭단체라는 한계를 어느 정도 절감하고 있기 때문이다. 김성희 부대변인은 “비교섭단체란 이유로 원 구성 협상에서 민주노동당이 배제된 것은 다수당의 횡포라고 볼 수밖에 없다”고 비판했다. 한편 우리당 이종걸 수석부대표는 “법사위 등 양당의 입장이 첨예하게 맞섰던 1~2개 상임위에 대해선 양당이 전후반기로 나눠서 위원장직을 맡기로 하는 방식이 논의되고 있다”면서도 “한나라당이 문광위 등 주요 상임위의장 1석 이상을 추가로 요구하고 있어 협상에 별다른 진척을 보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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