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DART Money] 자신에 맞는 채용정보 빨리 찾는게 유리

■ 중장년층 재취업 전략


불황으로 기업에서 구조조정이 잇따르면서 구직전선에 나서는 중장년층이 늘고 있다. 하지만 기업에서는 젊은 인력을 선호하다 보니 40~50대 고령층이 다시 취업을 한다는 것이 쉽지 않다. 심리적으로 위축돼 있는 상황에서 몇 번의 입사실패를 경험하다 보면 좌절하기가 쉽다. 인터넷 적극 활용·취업기관 등으로 발품 팔아야
과거 직장동료등 인맥 통해 '잠재적 수요' 발굴도
좁은 재취업의 문을 뚫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자신에 맞는 채용정보를 빨리 찾는 것이 중요하다. 40~50대들은 얼마나 빠르게 자신에게 맞는 채용정보를 얻느냐에 따라 재취업의 성공여부가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최근에는 인터넷을 통한 채용이 보편화되고 있는 만큼 적극적으로 인터넷을 활용하고 중장년층을 위한 취업기관을 찾아 발품을 파는 것이 중요하다. 40대 이상 재취업자의 취업경로는 외부에 공개된 ‘오픈잡’보다는 인적 네트워크를 통해 이뤄진 경우가 더 많다. 그 동안의 인간관계를 통해 ‘잠재적 수요’를 발굴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인맥은 누구에게나 큰 자산이 될 수 있는데, 중장년층에게도 인맥을 잘 관리하는 것이 취업성공의 비결이 될 수 있다. 새로 누군가를 사귀는 것보다 지금까지 알던 사람들과의 관계를 복원하는 것이 더욱 효율적이다. 과거 상사뿐만 아니라 직장 동료, 후배 등 수평적, 쌍방향성 인맥관리가 필요하다. 거래 관계에 있던 외부 사람들과의 인맥은 특히 창업을 생각하는 사람에게 많은 도움이 된다. 취업지원기관을 통해 도움을 받는 것도 방법이다. 각 지역에 있는 노동부의 고용지원센터나 고령자취업알선센터 등 취업 지원기관을 활용하는 것이 좋다. 경력과 희망직종, 급여 수준 등을 상담 받을 수 있고 적절한 일자리도 소개 받을 수 있다.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고령자취업알선센터에서의 경우 이력서 작성과 면접시 유의사항, 노인 취업 관련 법률, 취업 성공사례 등의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보건복지부도 서울과 대구, 광주, 부산 등 전국 20개 지역별로 시니어클럽을 운영 중이다. 이밖에 경총 고급인력정보센터는 상장 기업의 부장 등 고급인력에 대해 무료로 일자리를 소개해주고 있으며, 은행연합회 취업센터도 전직 은행원에게 일자리를 찾아주고 있다. 요즘 기업의 일자리는 대부분 컴퓨터와 인터넷이 주로 이용되기 때문에 컴퓨터 활용 능력을 키우면 취업문이 쉽게 열릴 수 있다. 정부나 사회단체에서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무료 컴퓨터 교육을 많이 실시하고 있어 이를 활용하면 큰 도움을 얻을 수 있다. 중장년층 취업에 있어 가장 중요한 부분 중 하나는 과거의 화려한 경력에 연연하지 않고 눈높이를 낮추는 것이다. 기존 연공서열제에서 높은 임금을 받았다는 이유로, 생산성과 무관하게 높은 임금을 기대한다면 새로운 직장을 구하는 데 어려움을 겪기 쉽다. 연봉은 노동시장의 수급에 따라 결정되기 때문에 능력과 수요에 따라 연봉이 결정된다. 우선 재취업에 도전하기 전 자신의 시장가치를 냉정한 잣대로 파악해보고, 자신이 회사에 기여할 수 있는 성과를 객관적으로 측정해 이에 대한 경쟁력을 입증하는 것이 중요하다. 재취업이 어렵다 보니 창업을 고려하는 사람도 많다. 창업 준비할 때도 가장 중요한 것은 빠른 정보 획득이라고 할 수 있다. 자금을 융통하거나 지원을 해주는 곳, 창업교육이나 컨설팅을 받을 수 있는 곳, 업종 선택을 위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곳 등에 대한 정보만 알고 있어도 새 출발에 대한 부담을 한결 덜 수 있다. 또 창업을 하기 전에는 전문가와 함께 충분히 사업 아이템을 고민하고 자기탐색을 하는 절차를 거쳐야 성공 확률을 높일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얘기한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