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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세상] 중국 차세대 지도자 시진핑 리더십 분석

■시진핑 리더십(김기수 지음, 석탑출판 펴냄)


70회가 넘게 중국을 넘나드는 현장취재와 인터뷰를 통해 중국 차세대 지도자 시진핑이 갖고 있는 리더십의 정체를 분석했다. 저자가 다양한 측면을 살펴보고 내린 시진핑 리더십의 본질은'통합'과 '창조'다.

후진타오에 이어 중국의 차기 10년을 이끌어갈 새 지도자 시진핑은 2010년 17차 공산당대회에서 황태자로 등극했다. 그의 출세에는 아버지 시중쉰의 명성과 도움도 크게 작용했지만 그게 전부였다면 오늘날 시진핑은 존재하지 못했을 것이다. 그의 아버지는 그가 어린시절 실각했고 시진핑도 7년동안 산시성에서 하방(下放)생활을 했다. 하지만 그는 좌절하지 않고 와신상담하며 성장과 진보의 기초를 다졌고 자기 관리에 철저해 뇌물이나 부정에는 눈을 주지 않았다고 저자는 현지 인터뷰와 자료 등을 통해 분석한다. 시진핑을 수년간 관찰한 한 인사는 그가 '배짱 있는 리더'라고 평가했다고 전한다.

저자는 "그의 면모를 온전히 파악해야 중국의 미래, 잠재적 갈등 요소를 안고 있는 미ㆍ중 관계, 열강에 끼어있는 한반도의 앞날을 내다볼 수 있다"며 시진핑의 리더십을 이해하기 위해 그가 걸어온 삶과 리더십, 가치관 등에 대해 입체적으로 접근했다고 밝히고 있다. 시진핑이 장쩌민 전 주석의 선택을 받는 과정, 향후 그가 짊어져야 할 과제, 한반도의 관계에 대해서도 살폈다. 한ㆍ중관계와 남북통일 문제도 다뤘다.



시진핑은 2차례 한국을 방문할 정도로 지한파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풀어야 할 과제도 만만치 않을 것이라고 저자는 진단한다. 저자는 "한국경제는 그동안 중국시장을 통해 두 번의 글로벌경제위기를 극복했다"며 하지만 경제적 격차가 좁아져 과거 수직적 분업에서 수평적 경쟁구조로 바뀔 수 있다고 내다본다. 2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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