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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대표 브랜드' 반기문 총장의 진면목 대한민국 파이팅서정명 지음, 북쇼컴퍼니 펴냄 장선화 기자 india@sed.co.kr 미 뉴욕 맨하탄 42번가. 세계 경제의 중심, 또한 정치의 심장이기도 한 그곳은 그런데 한국의 이미지를 만날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센트럴 파크를 기준으로 보면 서쪽에는 삼성ㆍLG등 한국 대표기업들의 거대한 광고판이 자리하고 있고, 동쪽으로는 반 사무총장이 집무를 보는 유엔 본부가 있다. 이들은 대한민국을 세계에 알리는 대표 브랜드들이다. 서울경제 뉴욕 특파원으로 세계의 대통령,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을 가까이서 지켜볼 수 있었던 저자는 그가 2006년 선거운동을 전개했던 뉴욕에서의 1년과 유엔 사무총장으로서 일한 6개월 등 쉴 틈 없이 바빴던 그의 일상을 보고 느낀 그대로를 글로써 공개했다. 책은 유엔본부에서 펼치는 반기문 사무총장의 활동과 그가 한국 국민에게 보내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저자는 반 총장의 전략과 리더십 그리고 처세술을 씨줄로 삼고 부드러운 미소 뒤에 숨겨진 파워, 항상 공부하는 자세와 누구든 상대를 배려하는 모습 등 그의 인격을 날줄로 스토리를 엮었다. 책은 자기계발을 끊임없이 강조하는 반 사무총장의 모습을 보여준다. 모자람이 없는 영어 실력에도 불구하고 지금도 발음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보좌관에게 발음을 배우고 있는 것은 한 작은 사례. 업무 추진력도 배울거리다. 사무총장 취임후 조직의 거센 반발에도 불구하고 일부 고위 직원들로부터 사표를 받아내 개혁의 첫 단추를 채운 것은 늘 냉정한 세계 기자들로부터도 찬사를 이끌어냈다. 저자는 반 사무총장의 세계무대에서의 활약상을 통해 "우리가 자신을 너무 과소평가하고 있지 않았나 되돌아 봐야 한다"며 "삶이 힘들고 의기소침할 때 그의 성공 이야기와 희망적 메시지를 통해 다시 한번 파이팅을 외치고 전진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반총장이 세계 각 지역을 다니면서 활동하는 장면을 촬영한 70여장의 사진과 대한민국 국민에게 보내는 그의 친필 메시지가 생생한 감동을 전한다. 입력시간 : 2007/06/08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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