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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로통신 두루넷 인수시 매우 긍정적"<동원증권>

동원증권은 14일 하나로통신[033630] 주가의 새로운 변수는 두루넷 인수 여부라며 만일 인수에 성공하면 영업 측면에서 매우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동원증권 양종인 애널리스트는 두루넷 인수시 하나로통신의 초고속인터넷 점유율이 23.7%(278만명)에서 34.7%(406만명)으로 오르며 업계 2강 구도를 정착시켜 마케팅 비용과 가입자당 유지 비용이 줄어드는 규모의 경제가 발생한다고 말했다. 또 전화와 결합상품으로 전화가입자가 늘어나는 효과도 얻을 수 있다고 그는 덧붙였다. 조 애널리스트는 "하나로통신의 초고속인터넷 가입자당 기업가치는 54만원으로추정되는데 이 추정치를 20%, 30% 할인해 두루넷에 적용하면 두루넷 주식의 가치는각각 2천686억원, 1천989억원이 된다"고 추산했다. (서울=연합뉴스) 황정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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