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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사는 30·40대 집중

공유형 모기지 대상자 2975명 최종 선정<br>집값 2억~3억대가 절반 차지


초저금리 대출상품으로 관심을 끌었던 공유형 모기지 대출 대상자 선정이 완료됐다. 30~40대 비율이 약 90%에 달해 신혼부부 등 3040세대의 호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공유형 모기지 대출대상자 2,975명을 11일 최종 선정해 결과를 통보했다고 13일 밝혔다. 대출승인대상자 중 30대가 2,064명으로 69.4%의 비율을 차지했고 40대 역시 587명이 선정돼 19.7%의 비율을 나타냈다. 30~40대가 전체 대상자 중 무려 89.1%를 차지한 셈이다. 이밖에 20대가 203명으로 6.8%를 차지했으며 50대와 60대는 각각 3.5%, 0.6%의 비율을 보였다.

지역별로는 서울 등 수도권 대출 대상자가 압도적으로 많았다. 대출대상자 중 82.4%에 달하는 2,456명이 수도권 거구자였다. 부산, 대구, 광주 등 5대 광역시에서의 대출 대상자는 519명(17.6%)인 것으로 조사됐다.

최종 선정된 주택의 가격은 2억~3억원대가 절반인 50.2%로 가장 많았으며 3억~4억원대가 21.3%를 차지했다. 1억~2억원대 저가 주택도 21.1%에 달했다.

대출 대상자의 소득은 4,000만~6,000만원대가 43.9%를 차지해 가장 높은 비중을 보였다. 2,000만~4,000만원 구간도 28.4%인 것으로 집계됐다.



상품별로는 수익 공유형이 전체의 79.5%인 2,364명, 손익공유형이 20.5%인 611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집값의 최대 40%까지만 대출이 가능한 손익공유형은 목돈이 있는 계층인 40대 이상이 많았고, 3억원 이상 아파트 구매비율 역시 수익형의 두배에 달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부부합산 소득 6,000만원 이하의 30~40대가 공유형 모기지에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며 "시범사업에 대한 평가를 통해 11월중 추가 공급계획을 확정ㆍ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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