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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여사 "건우·소희 둘다 잃을수없어"
■ 일일드라마 '아내의 유혹' (SBS 오후7시20분) 영수는 철근에 부딪혀서 쓰러지고, 강재는 놀란 채로 영수를 부르며 오열한다. 하지만 교빈은 엄살부린다며 대수롭지 않게 여기며 앞으로는 자기 회사에 아무 물건을 못파니까 알아서 하라고 말한다. 한편, 민여사는 건우가 사표를 내고 공부하러 미국으로 간다고 말했던 것과 소희(은재)가 지금이야말로 건우를 떠나야 할때라는 말들을 떠올리다가 둘 다 잃을 수는 없다며 결심한다. 그리고는 미자네 집을 찾아간 민여사는 갑자기 집 전화벨이 울리자 놀라는데…. 아이치현의 인형·떡 만드는 장인들
■'세계테마기행' 일본 4현 4색 (EBS 오후8시50분) 일본 자동차의 심장인 도요타 박물관을 통해 본 일본 산업의 본고장 아이치현. 그 근원에는 오랜 세월 동안 불굴의 정신으로 이어온 장인들의 활약이 있었다. 9대째 이어온 가라쿠리인형관의 다마야 장인을 비롯해 키리에 공방의 오사무 장인을 만나보자. 또한 에도시대(17세기 초)부터 전승되어온 향토음식 고헤이모찌(떡)를 만나볼 수 있다. 과거 교토에서 도쿄까지의 여정에 꼭 들렀다는 도요하시에서는 나메시 덴가쿠라는 먹거리를 소개한다.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고 수세기 이어온 역사가 살아있는 곳 아이치 현으로 떠나보자. 봉화서 무료진료하는 김길훤 교수
■'사미인곡' 한의학과 교수의 무료 진료 (KBS1 오후7시30분) 경상북도 봉화군 물야면 두문리. 첩첩산중 산골마을에 한의사가 찾아왔다. 내로라하는 3대째 한의사 가문에다 침구, 경락연구와 관련해 유명세를 탄 한의학계의 중진. 동국대 한의학과 김길훤 교수다. 2년 전 우연히 만난 중풍으로 고생하는 노인네가 계속 눈에 밟혀 찾아온 봉화. 봉화 사람들의 넉넉한 시골 인심에 반해 김 교수는 봉화를 남은 생의 돌아갈 고향으로 정했다. 지난해엔 아예 읍내에 집까지 마련하고 주말마다 무료 진료 봉사를 하고 있다. 그가 가는 길을 사미인곡이 함께한다. 탈옥한 왕횡보 봉선이파가 되는데
■ 미니시리즈 '돌아온 일지매' (MBC 오후9시55분) 한양을 주름잡는 봉선이파와 해동청파의 대립으로 구자명이 복직하게 되고, 이를 두려워한 왕횡보는 옥에 있는 동안 연습한 앞 걸음질로 탈옥에 성공해 봉선이파의 일원이 된다. 3년 만에 왜나라에서 돌아와 한양에 모습을 드러낸 일지매는 월희를 찾게 되고, 일지매를 만날 날만을 애타게 기다리던 월희와 깊은 정을 맺게 된다. 기생으로 분장해 두 도적패의 어두운 계획을 알아챈 일지매는 월희에게 남에게 보이면 안될 물건을 숨겨 달라고 청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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