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주택담보대출 수요 급속 위축

DTI강화 앞둔 가수요는 없고 비수기까지 겹쳐<br>국민·신한·하나銀등 대출금리도 0.01%P씩 내려

집값 상승 기대심리가 줄고 계절적인 비수기까지 겹치면서 주택담보대출 수요가 빠르게 위축되고 있다. 오는 3월2일 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를 강화하는 ‘주택담보대출 모범규준’의 시행을 앞두고 우려했던 가수요는 발생하지 않고 있으며 오히려 주택대출 수요 자체가 수면 아래로 가라앉았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18일 은행권에 따르면 국민과 신한ㆍ우리ㆍ하나ㆍ농협ㆍSC제일 등 6개 은행의 지난 13일 현재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181조7,141억원으로 1월 말에 비해 649억원 증가했다. 이들 6개 은행의 지난해 12월 주택담보대출 증가액 2조5,901억원에 비하면 사실상 제자리걸음인 셈이다. 금융감독원의 한 관계자는 “통상 새로운 주택대출 규제책이 발표되면 시행일 전까지 가수요가 발생하기 마련인데 이번에는 거의 없는 상황”이라며 “상환이든 신규든 주택대출 관련 거래 자체가 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의 상승세가 둔화되면서 주요 시중은행들의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지난주에 이어 2주 연속 하락했다. 국민은행의 이번주 주택대출금리는 6.05~7.05%로 지난주에 이어 0.01%포인트 낮아졌다. 신한과 우리ㆍ하나은행의 주택금리도 일제히 0.01%포인트씩 떨어졌다. CD금리가 8일에 이어 15일 0.01%포인트 하락한 데 따른 것이다. 전문가들도 지난해 10월부터 계속된 CD금리 상승세가 일단락된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 만큼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당분간 현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