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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00 연말 배당금 8兆

평균 수익률 2.5% 예상

올해 코스피(KOSPI)200 소속 종목들의 연말 배당금 총액이 8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됐다. 또 코스피200 종목의 평균 배당수익률은 2.5%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됐다. 교보증권은 17일 ‘연말 배당 및 3월 선물의 적정 베이시스 추정’ 보고서에서 코스피200지수 소속 종목 중 12월 결산법인들의 올해 연말 배당금 총액이 8조768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24.3% 늘어날 것으로 추정했다. 주요 종목별로는 삼성전자가 1만원(총 1조4,639억원), SK텔레콤 5,637원(4,150억원), 포스코 1만원(6,726억원), 한국전력 1,050원(6,615억원) 등이다. 교보증권은 이중 시가총액 상위 100종목으로 대상을 좁히더라도 올해 예상 총배당금은 지난해 대비 24.9% 늘어나 코스피200의 증가율과 의미 있는 차이를 나타내지 않았다고 분석했다. 교보증권은 또 배당금 증가에 따라 지난 15일 주가를 기준으로 한 배당수익률은 코스피200이 2.46%로 지난해 연말 주가기준 2.13%보다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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