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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주, 연체율 하락 힘입어 급등

카드주들이 지난 8월 연체율 하락 소식에 힘입어 큰 폭의 오름세를 보였다. 23일 외환카드는 720원(8.87%) 상승한 8,840원으로 마감했으며 LG카드는 1,350원(7.50%) 오른 1만9,350원을 기록, 7일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코스닥시장의 국민카드 역시 전일보다 650원(3.75%) 상승한 1만8,000원으로 마감, 나흘만에 오름세로 전환했다. 이 같은 카드주의 동반 오름세는 연체율 하락으로 카드주가 실적 개선을 보일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송상호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30일미만 단기연체의 회수율이 개선되면서 30일이상 신규 연체금액 역시 감소한 것이 호재로 작용했다”며 “특히 신규 연체율 개선은 실적 개선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만큼 긍정적인 관점에서 평가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LG카드의 지난 8월 연체율 하락의 주요인이 연체채권 매각에 따른 것인 만큼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장승훈 SK증권 애널리스트는 “지난 8월에 6,522억원에 달하는 연체채권을 매각하면서 연체율이 개선됐다”며 “따라서 연체율이 하락추세로 접어들었다고 판단하기 이르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날 LG카드는 지난 8월 신용카드 연체율(금감원 기준)이 지난 7월 대비 0.44%포인트 하락한 9.76%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김상용기자 kimi@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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