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륭전자 최동열 대표는 30일 열린 제47기 주주총회에서 "상호변경은 22년만으로 그동안 전자기업으로 고정된 이미지 때문에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며 "기륭E&E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에너지 및 환경사업, 그리고 다각화된 신사업을 수행하는 등 종합기업으로 성장해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 대표는 또 "기륭E&E로 사명을 변경하지만 국내외 셋톱박스와 HD라디오 등 기존의 IT분야는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계획이며, 4월부터 새롭게 변경된 사명과 이미지로 에너지 사업을 비롯한 신규사업을 본격화함으로써 한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와 함께 주주총회에서는 10억6,000만원의 영업이익과 2억원의 당기순이익 등 영업실적을 확정하고 이사 신규선임 및 재선임, 상법개정에 따른 일부정관 변경, 상호변경 등 안건들이 원안대로 통과됐으며, 참석주주들은 '기륭E&E'의 새로운 출발에 박수로 앞날을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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