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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 '5년 天下' 위태

타이거 우즈(미국)가 5년 넘게 지켜온 세계랭킹 1위 자리를 내놓을 위기에 처했다.

우즈는 6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애크런의 파이어스톤 골프장(파70ㆍ7,400야드)에서 열린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총상금 850만달러) 1라운드에서 하위권에 처졌다. 버디 2개를 낚았으나 보기 6개를 쏟아내며 4오버파 74타를 적어냈다. 성적은 출전 선수 81명 가운데 공동 70위. 1라운드에서 우즈보다 못 친 선수는 8명뿐이었다.

단독 선두인 버바 왓슨(미국)에 10타나 뒤진 우즈는 그 동안 7차례 우승했던 이 대회에서 명예회복을 하려던 계획을 포기해야 할 상황이다. 우즈는 이날 파3홀 4개를 제외한 14개홀에서 페어웨이를 지킨 횟수가 5번에 그칠 정도로 티샷이 부정확했다. 스코어와 직결되는 퍼트 수에서는 기록이 더욱 좋지 않았다. 총 퍼트수 32개를 기록하며 이 코스에서 치른 45차례 라운드에서 최악의 성적을 냈다.



추락한 우즈와 달리 세계랭킹 2위 필 미켈슨은 순조롭게 출발했다. 미켈슨은 이날 버디 6개, 보기 2개를 기록하며 선두에 2타 뒤진 공동 2위(4언더파)에 자리했다. 미켈슨이 우승을 거두면 자력으로 세계 1위에 오르고 단독 4위만 해도 우즈가 37위 밖으로 밀려나면 사상 첫 세계 최고 자리에 올라서게 된다.

최경주(40)는 공동 26위(이븐파)에 자리했고 양용은(38)은 공동 70위(4오버파)에 머물렀다. 지난 5월 엄지손가락 수술 이후 3개월 만에 공식 대회에 나온 재미교포 앤서니 김(25ㆍ나이키골프)은 5오버파 75타를 치며 적응할 시간이 필요한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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