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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금융·운송주로 압축하라

증권사 8월 모델 포트폴리오를 보면<br>단기 급등 부담, 속도 조절 가능성에 대비<br>투신권 매수 유입되는 업종대표주 "관심"


‘단기 조정에 대비하라.’ 증권사들은 오는 8월 주식시장이 단기 급등 부담과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 외국인 매도로 인한 속도조절 가능성이 높다며 이익 모멘텀이 크고 밸류에이션 부담이 덜한 정보기술(IT)ㆍ은행ㆍ건설ㆍ운송 관련주로 투자를 압축하라고 조언하고 있다. 26일 대신증권은 “6ㆍ7월 가파른 주가상승의 부담감이 주식 시장의 상승 탄력을 낮출 것으로 보인다”면서 “미국 서브프라임 부실 우려와 국내 증시의 외국인 차익실현도 지속될 것으로 보여 위험자산에 대한 선호도가 약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대신증권은 이에 따라 “차익실현과 저가매수를 병행하는 전략이 바람직하다”며 “단기 조정에 대비해 증권ㆍ보험ㆍ은행 등 금융 관련주와 운송 대표주 중심으로 대응하라”고 조언했다. 하지만 조정을 예단한 섣부른 차익실현은 바람직하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 SK증권은 “해외 발 대형악재가 아닌 이상 조정의 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상승의 끝을 확인한 후 대응해도 늦지 않다”면서 “대형주ㆍ업종 대표주 가운데 투신권의 매수가 유입되는 종목 중심의 대응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우리투자증권은 소재주에 대한 비중을 축소하고 선진국 경기회복과 정부지출 증가의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반도체ㆍ자동차ㆍ건설주에 대한 ‘비중확대’를 권했다. 강현철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반도체ㆍ자동차 업종은 기업이익 모메텀상 회복국면에 위치하고 있고 실적에 대한 기대치가 높다“면서 “특히 건설주의 경우 행정도시가 공사에 들어갔고 공공기관 지방이전 및 혁신도시 개발계획이 승인ㆍ완료되면 SOC 중심의 건설 투자가 크게 확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굿모닝신한증권은 아시아 내수 관련주ㆍ성장주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내수성장형인 증권ㆍ보험ㆍ항공ㆍ레저와 액정표시장치(LCD)ㆍ반도체 업종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면서 조선업종은 업종 대표주를 제외하고 축소 대응이 바람직하고 통신ㆍ유틸리티ㆍ음식료는 중립적이라고 밝혔다. NH투자증권은 이익 모멘텀 개선을 주도하는 소재ㆍ경기 관련재ㆍ금융ㆍIT업종이 유망하다고 밝혔다. 임정석 NH투자증권 연구원은 “8월에는 증시의 속도조절이 예상되지만 3ㆍ4분기 말 또는 4ㆍ4분기 초까지는 주식시장 상승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면서 “밸류에이션과 이익 모멘텀을 고려, 경기 관련 소비재ㆍITㆍ소재 중심의 포트폴리오 대응이 유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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